“클린스만은 체력훈련만 시켰다. 전술無” 필립 람, 과거발언 화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03 14: 56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온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의 능력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27일 클린스만 감독 선임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사실 클린스만은 지도자로서 성공한 적이 없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클린스만의 독일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 독일대표팀의 전술은 요하임 뢰브 전술코치가 짰다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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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표팀의 전설 필립 람은 과거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 클린스만의 지도를 받았다.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람은 2015년 “우리는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훈련만 했다. 전술훈련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의논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람은 “모든 선수들은 클린스만 밑에서 8주간 훈련한 뒤 ‘더 이상 발전이 없겠다’는 것을 알았다. 나머지 훈련기간에 발전은 전혀 없었고 부상만 생겼다”고 뼈를 때렸다.
클린스만은 미국대표팀과 헤르타 베를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야인이었다가 3년 만에 한국대표팀에서 지도자에 복귀한다. 클린스만이 한국에 상주할 지도 명쾌하게 확인된 것이 없다. 뢰브처럼 코치가 대표팀의 모든 전술을 대신 짜야할 수도 있다. 그래도 클린스만은 약속 받은 연봉은 모두 수령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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