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케인에 조언 "무조건 토트넘 떠나라!"... 맨유행 언급

"무조건 토트넘 떠나라".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FA컵 16강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그런데 패하면서 무관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우승을 기다린 지 15년에 이르렀다. 그들의 마지막 우승컵은 2008년이다. 정확히 계산하면 5484일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개인적인 견해지만 케인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을 것"이라며 "케인이 지난 5년간 토트넘을 위해 헌신한 것이 다른 선수들이 해온 것과 같은 케이스인지를 봐야 한다. 선수들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만약 해리 케인이 떠나고자 한다면 내 생각에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원더풀한 선수이자 위대한 프로페셔널이다. 만약 케인이 지금 토트넘을 떠난다면 맨체스터가 탈출구가 될 수 있다. 맨유 혹은 맨시티일 것"이라면서 "케인은 우승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싶어할 것이다. 맨시티에는 엘링 홀란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따라서 공격수를 원하는 맨유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빌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한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어쨌든 케인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 무조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