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범죄 혐의가 취하된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복귀에 어려움이 따른다.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가 복수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빅리그에 속한 클럽들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한국, 미국, 일본의 이적 시장이 아직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를 폭행 및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는데 최근 혐의가 취하됐다. 무혐의 판결 이후 그린우드는 지난 17일 맨유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다.
맨유는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맨유는 내부 자체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그린우드가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
물론 그린우드는 팀에 남고 싶어한다. 맨유에서 더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는 2025년까지 맨유와 계약된 그린우드는 선수들과 몰래 만났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유에서 뛰고 싶어한다.
특히 그린우드의 맨유 합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다.
맨유 여성팀의 일부 스타 선수들이 그의 복귀를 꺼리고 있다.
맨유의 남성팀과 여성팀은 일부 시설을 공유하고 있다. 여성팀의 일부 선수들은 그린우드가 복귀하게 된다면 깊은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구단 고위 관계자에게 이야기했다.
영국 언론은 “만약 그린우드가 복귀한다면 어떤 여성팀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체포된 내용을 잘 알고 있다. 역시 혐의가 취하돼 결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여성팀 일부는 강력한 견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