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조던 아들과 사귀냐면…” 피펜 전처, 방송에 나와서 또 폭로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03 10: 24

NBA 역대최고의 콤비 마이클 조던(60)과 스카티 피펜(58)의 사이가 틀어지고 있다.
피펜의 전처 라르사 피펜(48)은 2일 미국의 토크쇼 ‘타몬 홀 쇼’에 출연해 현재 마이클 조던의 장남 마커스 조던(32)과 사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라르사는 “운동선수의 아내로 사는 것은 힘든 일이다. 마커스와 교제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피펜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다. 지금은 마커스와 함께 하고 있다. 그는 내 최고의 친구”라며 교제를 인정했다.

[사진] 라르사 SNS

현역시절 조던과 피펜은 6회의 NBA 우승을 합작했다. 은퇴 후 2012년 피펜의 생일파티에 조던이 참석했고, 2017년 조던의 농구캠프에 피펜이 오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방영되면서 둘 사이가 깨졌다. 피펜은 자신이 조던의 조력자에 불과한 존재로 그려졌다며 대놓고 불만을 토로했다.
피펜은 2021년 발간한 자서전 ‘언가디드’에서 “조던은 날 최고의 동료라고 불렀지만 난 소모품이 지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피펜과 라르사는 지난 2021년 이혼에 합의했다. 피펜의 전처와 조던의 아들이 사귀면서 조던과 피펜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라르사는 “조던의 (이혼한) 아내와도 잘 지내고 있고 커플사이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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