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정통 명문 대신 신흥 명문으로? "맨유 대신 뉴캐슬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03 13: 09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상으로 뉴캐슬에 어울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과거 나폴리의 디렉터였던 카를로 야코무치는 김민재의 유력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뉴캐슬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지난달 26일 엠폴리와 맞붙어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47점)과 무려 18점 차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총 24경기에서 58골을 몰아친 가운데 15실점만을 기록, 최고의 공수 균형을 자랑한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리그 우승이 가까워진 상황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의 중심에 있다. 리그 2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1경기에 출전하면서 나폴리 수비 핵심 중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골도 2골이나 기록 중이다.
나폴리 디렉터 출신으로 에이전트 회사의 대표로 일하고 있는 야코무치는 "김민재의 맨유행은 매우 합당한 이적이다. 명가 재활을 위해서 맨유는 김민재 같은 선수가 많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단 맨유 이상으로 김민재가 간절한 팀이 있었다.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에게 인수돼서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뉴캐슬.
야코무치는 "뉴캐슬도 김민재 이적의 유력 후보다. 만약 그들이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다음 시즌 이적 시장서 막대한 자금을 사용할 것이다"라면서 "그러면 그들은 이탈리아 무대서 여러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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