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의 한국대표팀 부임 소식에 영국도 주목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27일 클린스만 감독 선임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영국 매체 HITC는 1일 “클린스만이 2020년 베를린 감독직에서 경질된 후 지도자로 돌아간다. 그는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을 지휘하며 국제무대서 빛날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은 A매치 108경기서 35골을 넣었다”고 서술했다.
현역시절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클린스만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나 두 골을 터트려 3-2 승리에 기여한 전력이 있다. 그는 1994-95시즌 토트넘에서 뛰며 41경기서 20골을 넣었다. 1998년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한 그는 15경기 9골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HITC는 “클린스만은 1994-95시즌 모든 경기에서 2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357경기서 140골을 넣은 슈퍼스타다. 언젠가 토트넘 감독을 맡고 싶어했던 클린스만이 이제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지휘한다”고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