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살아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6000대-시에라 63대...8개월 연속 증가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3.03 07: 55

 GM 한국사업장(더 이상 한국GM이라는 명칭은 쓰지 않기로 했다)이 살아나고 있다. 수출과 내수를 합친 실적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로 개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고, 수입판매를 시작한 고급형 픽업트럭도 순식간에 준비한 물량이 팔려나갔다. 
GM 한국사업장은 2월 한 달간 총 2만 6,19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6%가 늘어난 수치다. 8개월을 계속해서 전년 대비 상승세다(캐딜락 실적 제외).

GM 한국사업장의 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총 2만 5,074대였다. 해외 시장에서 11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8,418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63.2%, 폭발적인 증가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공신력 높은 여러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지난 1월 해외판매 실적(잠정치)에서 SUV 부문 가장 높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또한, 대규모 첫 선적에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은 6,000대 이상 선적(위 사진)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분을 책임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췄다. 
내수시장에서는 GM 한국사업장이 멀티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 도입한 브랜드 GMC의 첫 모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가 63대가 팔렸다.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단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이 완판됐다. 
GMC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했다. 첨단 고급 편의사양도 채택됐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39.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요 인기 차종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한 GMC 시에라 등 제너럴 모터스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GM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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