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 우승' 맨유, 김민재의 나폴리 제치고 파워랭킹 1위 달성(英 매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3.02 21: 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를 끌어내리고 '유럽 최고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90min'은 1일(이하 한국시간) 25주 차 유럽 최고의 팀을 선정하는 파워랭킹 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매체는 "맨유가 트로피를 차지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100호 골을 터트렸다. 또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초사이어인으로 돌아왔다"라며 "유럽 상위 10개 팀을 다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맨유가 1위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지난달 27일 뉴캐슬을 2-0으로 제압하며 풋볼리그컵(EFL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데뷔 시즌부터 우승을 맛보며 지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5년 278일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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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새로 탄생한 유럽 1위 팀은 맨유다. 왜냐하면 순위표에 이름을 올린 다른 모든 구단들과 달리 그들은 지난주 트로피를 따냈기 때문"이라며 "첫 번째 우승을 따낸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더 많은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의 몫이었다. 나폴리는 최근 공식 경기 7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매체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덕분에 승리를 멈출 수 없다. 그들은 지금 막을 수 없다"라면서도 나폴리를 한 칸 내리고 맨유를 1위에 올렸다.
3위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5-2로 대파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자랑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주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폭격하면서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세계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인지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그 뒤로는 아스날,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갈라타사라이,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4위에 올랐던 바르셀로나와 포르투(9위), 우니온 베를린(10위)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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