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가 11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김준홍, 황인택, 배서준, 김용학, 이승원, 배준호, 조영광, 강상윤, 김경환, 성진영, 김지수가 먼저 출격한다. 박창우, 최석현, 박현빈, 이영준, 강성진, 이준재, 박준영, 이준상, 김희승, 문현호, 문승민, 김정훈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을 통산 12번이나 제패하며 최다 우승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2012년 대회 이후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4위 안에 들어야만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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