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프 하키미(25, 파리 생제르맹)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BBC'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하키미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예비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한 24세 여성이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하키미의 자택에서 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하키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 여성은 경찰서에 사건을 신고했지만, 고소하지는 않았다. 검찰청은 언급을 거부했지만, 수사는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PSG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PSG는 "구단은 단호히 혐의를 부인하는 하키미를 지지하며 사법 시스템을 신뢰한다. PSG는 경기장 안팎에서 존경심을 드높이는 기관"이라며 선수 편에 섰다.
하키미는 스페인 태생의 모로코 국가대표 수비수로 PSG에서도 핵심 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모로코를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다. 그는 최근 팀 동료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2022 FIFA '세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하키미는 아름다운 아내를 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20년 12살 연상의 스페인 국적 여배우 히바 아부크(37)와 결혼했고, 올해 초에는 둘째 아들까지 낳았다. 영국 '더 선'은 하키미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와 결혼한 모로코의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아부크는 성폭행이 벌어졌다고 증언된 지난달 25일 집이 아닌 두바이에 있었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 하키미 없이 두 아들과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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