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PSG)와 킬리안 음바페(25, PSG)의 불화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FIFA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 수상자로 메시를 선정했다.
총점 52점을 획득한 메시는 2위인 PSG 음바페(44점)를 8점 차로 앞섰다. 카림 벤제마는 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세 선수 모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조국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그런데 선수들의 투표결과가 공개돼 논란거리다. 페페는 메시를 탑3안에 선정하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 역시 비니시우스, 케빈 데 브라위너, 아치라프 하키미를 각각 1-3순위로 뽑았다. 일부 선수들이 메시를 최고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카림 벤제마 역시 메시의 수상에 불만을 표현했다.
PSG 선수들의 불화설도 고개를 들었다. 메시는 음바페에게 투표하지 않고 네이마르를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시상식에서도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메시가 네이마르를 찍어서 음바페가 기분이 상했다", “메시와 음바페의 사이가 좋지 않다”, “네이마르는 부진했는데 메시가 친목으로 투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