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일 신작 PC-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30일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프라시아 전기’는 ‘심리스 월드’로 구성된 공간에 더해 ‘검은칼’ ‘결사 플레이’ ‘스탠스’ 등 다양한 핵심 콘텐츠를 갖춰 이용자들이 매력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30일 ‘프라시아 전기’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약 한달 전 공개한 프리뷰에서 넥슨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게임의 세부 콘텐츠를 알렸다. 개발진은 ‘프라시아 전기’에 대해 “규칙과 시간의 제약을 최소화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략 MMORPG’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라시아 전기’에서 이용자는 월드 내 21개 거점에서 결사(길드)에 가입해 거점을 소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아울러 고도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월드를 누비며 진정한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MMORPG에 SLG 더해 새로운 패러다임 구현… ‘심리스 월드’로 모험성↑
‘프라시아 전기’는 이용자들이 함께 결사(길드)를 성장시키고, 거점을 점령해 경영하는 새로운 MMORPG 경험을 선사한다. 각자 맡은 역할과 함께 거점을 공략하거나 방어하는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영지를 소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사원들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고 경제 시스템을 통한 교역, 다른 이용자들과의 협력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살아 숨쉬는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거점의 모든 운영은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서 결정한다. 잡화상점, 대장간, 제작소, 연구소 등 이용자들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인 결사는 비로소 성장한다. 거점의 모든 건물은 일정 레벨에 오르면 업그레이드 가능하고, 이는 즉시 월드 위에 구현된다. 또한, 성문, 방어탑, 수호신(산토템)의 레벨을 올려 거점을 공격하는 적들로부터 거점을 지킬 수 있다.
이같은 이용자 플레이 환경은 ‘심리스 월드’가 더해지며 더욱 연결성과 모험성이 늘어난다. 월드 내 21개의 거점이 존재하며 이 중에는 더 큰 보상 획득이 가능한 요새 2종, 대성채 1종이 있다. 광활한 ‘심리스 월드’에서는 한 결사가 거점을 복수 점유하기 쉽지 않아 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는다. 또, 모든 영지는 비슷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각각 사냥터, 영지 내 보스 난이도, 채집 자원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월드 내 다양한 영지를 탐험할 수 있다. 출시 후 업데이트될 여러 서버(렐름)의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크로스렐름’의 ‘시간 틈바귀 지역’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 월드에는 인스턴스 공간이 없다. 별도 던전에 입장하지 않고 월드 안에서 플레이어들과 조우하게 되며, 결사가 성장시킨 거점 또한 그대로 월드에 반영된다. 순간이동은 지정한 귀환 장소와 거점으로만 가능하여 모든 플레이어는 실제로 월드 곳곳을 모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전투/전략서 차별화 지닌 ‘프라시아 전기’
‘프라시아 전기’는 다양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먼저 ‘검은칼’은 프라시아 전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다.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검은칼을 꽂으면 일종의 웨이브 던전이 펼쳐진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핵심 재료인 ‘심연석’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과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검은칼 사용 횟수는 제한되지 않고 난이도, 횟수를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모인 결사는 기존 길드라는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라시아 전기’ 만의 플레이어 연합체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능력치에 따른 기여가 아닌 자신 만의 역할을 수행하며 결사를 함께 성장시키는 구조로 짜였다. 결사의 연구, 채집, 제작을 함께 진행해야 이용자와 결사는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결사에 가입한 모든 이용자들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검은 칼을 생산, 플레이하고, 결사 내 충차, 투석기, 교량전차 등 공성병기를 제작할 수 있다. 수호신 ‘산토템’을 소환하면 결사원들과 함께 월드 곳곳에 존재하는 ‘봉인터’에서 첫 번째 월드 콘텐츠 ‘봉인전’을 즐길 수 있다. 거점을 소유하게 되면 동맹 결사, 적대 결사를 고려해 어떤 건물을 제작할지, 어떤 물건을 생산할지 긴밀히 소통하며 한 차원 높은 커뮤니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환영검사(검)’, ‘주문각인사(마법)’, ‘향사수(활)’, ‘집행관(방패)’ 총 4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모든 클래스는 성별을 선택할 수 있고, 세 가지 전투 스타일 ‘스탠스’를 보유하여 상황에 따라 실시간 전투 전략을 변경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을 하다가 적에게 묵직한 한방을 날리는 스탠스로 변경하는 등 유연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스탠스 시스템은 대규모 PvP 전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모든 캐릭터가 제자리에 멈춰선 고착화된 전투 형태가 아닌 복합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며 보다 입체적인 전투를 운용해야 한다. 또, 모든 캐릭터들은 온몸을 이용해 전투하며, 이동기 스킬을 사용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전투할 수 있다. 적이 쓰러지거나 적의 공격을 피했을 때 리액트(반응) 스킬을 사용해 화려한 연출도 감상할 수 있다.
▲강력한 플레이 지원 ‘어시스트 모드’, “접속하지 않아도 고도화된 컨트롤 가능”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편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어시스트 모드’를 선보인다. 어시스트 모드에는 단순히 사냥을 지속하는 기능이 아닌,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했으며 캐릭터의 상황, 자동정비, 지정 사냥터 설정, 추종자 재 파견 등 부담 없는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하루에 집중할 시간이 단 30분밖에 없는 플레이어도 자신만의 템포로 캐릭터의 성장과 월드 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시스트 모드의 다양한 기능들은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스마트워치,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까지 지원 장치를 확장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