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70) 이사장이 위르겐 클린스만(59)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관해 입을 열었다.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HW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차범근 이사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에게 시상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신임 대표팀 감독에 관해 짧게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크게 웃은 차범근 이사장은 뒤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분이 다 아시는 것처럼 2006 FIFA 독일 월드컵에서 3위에 성공했다. 또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우승에 성공한 선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 이사장은 "그 감독을 평가하는 것이 누가 될 것 같다. 클린스만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경로로 한국을 선택하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고 클린스만 선수도 오랫동안 좋은 축구를 해온, 많은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도울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많이 돕겠다. 팬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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