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적' 마네, "호날두가 뮌헨으로 가라더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02 09: 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는 사디오 마네(31, 뮌헨)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지지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라고 알렸다.
지난 2016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로 향했던 마네는 2021-2022시즌까지 공식전 269경기에 나서서 120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간 마네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2019-2020)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8-2019)를 비롯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이룬 성공을 뒤로하고 새 도전을 위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마네에게 뮌헨 이적을 추천한 이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최근 독일 '빌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마네는 "독일 축구와 분데스리가는 종종 과소평가된다. 나는 영국에서 생활할 때도 분데스리가를 팔로잉했고 그리 놀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머지않아 분데스리가에서도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분데스리가는 매우 평등한 리그다. 현재 리그 선두 경쟁을 보라"라고 말했다.
마네의 말처럼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상위권 경쟁은 치열하다. 1위 뮌헨과 2위 도르트문트 모두 승점 46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3위 우니온 베를린은 43점, 4위 RB 라이프치히는 41점, 5위 SC 프라이부르크는 41점을 기록 중이다.
마네는 "경기장 안의 분위기 역시 엄청나다. 그 누가 분데스리가를 거부할 수 있을까. 최근의 성공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네는 "시즌 개막 전 마요르카에서 호날두를 만났다. 내 이적이 이미 결정됐을 때다. 호날두는 나의 이적을 축하하면서 '빅 클럽으로 가라. 이는 너에게 있어서 큰 발걸음'이라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네는 이번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4경기에 출전,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