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슈팅 5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토트넘 홋스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0-1로 패배, 3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 라인업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득점을 노렸지만, 토트넘은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이 경기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며 총 39번의 터치를 가져갔다. 그러면서 슈팅 5개와 패스 성공률 82%(14/17), 기회창출 1회, 슈팅 블록 3회, 드리블 성공 3회, 볼 리커버리 2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90min'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드리블 시도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공에서부터 멀어졌다"라며 짧게 평가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케인 역시 4점.
90min이 내린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은 모두 낮았다. 가장 높은 선수는 6점을 부여받은 파페 사르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다. 매체는 이들을 향해 "대체로 괜찮았다", "거친 중원 싸움에서 버텼다" 등의 짧은 평가만을 내렸다.
한편 영국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과 케인에게 4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많이 뛰었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없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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