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결승골' 리버풀, 울브스에 2-0 승리...리그 6위 도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02 07: 30

리버풀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잡아내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9점(11승 6무 7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섰다. 반면 울버햄튼은 15위(승점 24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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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르윈 누녜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스테판 바세티치-파비뉴-하비 엘리엇이 중원을 채웠다.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울 히메네스가 득점을 노렸고 주앙 무티뉴가 공격 2선에 섰다. 마테우스 누녜스-마리오 르미나-후벵 네베스-파블로 사라비아가 중원에 나섰고 우고 부에노-막시밀리안 킬먼-크레이그 도슨-넬송 세메두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가 꼈다.
전반 2분 리버풀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살라가 박스 안에서 엘리엇과 공을 주고받은 뒤 바세티치가 공을 잡았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사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울버햄튼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3분 히메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무티뉴는 사라비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날렸다. 알리송이 쳐냈다.
이어진 울번햄튼의 코너킥에서 히메네스가 어려운 자세로 연결한 슈팅을 사라비아가 헤더로 연결하려 했지만, 공은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박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나섰다. 반 다이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사가 쳐냈다. 튀어나온 공을 조타가 다시 반 다이크에게 연결했고 반 다이크는 머리로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32분 리버풀이 승리를 굳혔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쇄도하던 살라는 어렵지 않게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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