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컵대회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데 헤아(골키퍼), 베호르스트, 가르나초 페레이라, 페르난데스, 안토니, 맥토미나, 자비처, 말라시아, 매과이어, 린델로프, 달롯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팸은 4-3-3 카드를 내밀었다. 아레올라(골키퍼), 벤라마, 안토니오, 포르날스, 파케타, 라이스, 수첵, 이메르송, 오그본나, 아게르드, 존슨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자비처가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 선방에 막혔다. 4분 뒤 가르나초와 달롯의 연속 슈팅도 골과 인연이 없었다.
웨스트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뒷공간을 빠져 들어가던 안토니오가 데헤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창출했다.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퍼세이브에 울었다.
이후 맨유의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웨스트햄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8분 박스 부근에서 벤라마가 회심을 슈팅을 날려 골을 뽑아냈다.
맨유가 행운의 득점을 얻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아게르드의 자책골이 터졌다.
경기 균형을 맞춘 맨유는 내친김에 승리까지 가져왔다. 후반 44분 가르나초, 경기 종료 직전 프레드의 연속 쐐기골이 터졌다.
맨유의 역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