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아시아 정복에 나섰다.
KGC는 1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EAL 챔피언스위크 A조 1차전’에서 대만대표 푸본 브레이브스를 94-69로 완파했다. KGC는 4일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필리핀대표 산미구엘과 2차전을 벌인다.
EASL에서는 외국 선수 두 명의 동시투입이 가능하다. KGC도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가 동시에 선발로 출전했다. 대만 P리그 챔피언 푸본은 한 수 아래였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11-0으로 앞서 나간 KGC는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변준형은 화려한 개인기로 일본 농구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스펠맨은 화끈한 덩크슛으로 팬서비스를 했다. 배병준 역시 3점슛을 터트리며 기대에 보답했다.
한편 B조에 속한 서울 SK는 2일 오후 5시 30분 홍콩대표 베이 에이리어 드래곤즈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양재민이 속한 일본 B리그 챔피언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1일 필리핀대표 TNT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가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