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강성형 감독 “우리의 끈끈한 플레이 나왔다, 몬타뇨도 좋아져”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01 19: 18

“분위기 반전을 한 뒤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끈끈한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후 2연승을 질주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분위기 반전을 한 뒤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끈끈한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 모습이고 몬타뇨도 좋았다”라고 승기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3.03.01 / rumi@osen.co.kr

야스민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온 몬타뇨는 지난 경기까지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1득점(공격성공률 42.22%)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성형 감독은 “교체되지 않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기 역할을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성공률도 나쁘지 않았다. 자신감 없는 공격이 가끔 나왔는데 그런 모습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운이 좋았던 공격도 있었지만 그래도 안나왔던 코스의 공격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몬타뇨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강성형 감독은 “튀르키예리그에서는 2번자리 공격보다는 레프트쪽 공격과 파이프 공격이 강했다고 알고 있다. 장점을 잘릴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고민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23승 9패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1위 흥국생명(23승 8패 승점 70점)을 승점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현대건설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여전히 크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성형 감독은 마지막까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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