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가 창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충북청주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3 하나원큐 K리그2 1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를 3-2로 이겼다. 청주는 창단 첫 경기서 첫 승까지 따내 의미를 더했다.
충북청주는 전반 8분 만에 파울리뉴가 헤더로 창던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내친김에 후반 5분 문상윤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국내선수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18분 조르지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터진 충북청주는 3-0으로 앞서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창단 첫 승은 결코 쉽지 않았다. 후반 35분 브루노의 만회골이 터져 이랜드가 맹추격에 나섰다. 불과 5분 뒤 츠바사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이랜드의 기세가 매서웠다.
충북청주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소중한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점유율이 39%에 그친 충북청주는 역습으로 9회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효율축구로 창단 첫 경기서 승리를 맛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