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2)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 경기에서 5연패에서 탈출한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23승 9패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1위 흥국생명(23승 8패 승점 70점)과의 격차는 승점 3점차로 좁혀졌다. 몬타뇨(21득점)와 양효진(20득점)이 쌍끌이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경기 선두 흥국생명을 잡아내며 3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마(19득점)와 강소휘(13득점)가 29득점을 합작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몬타뇨가 6득점(공격성공률 38.46%)을 올렸고 양효진(5득점), 이다현(2득점), 김다인(1득점), 황민경(1득점), 고예림(1득점), 나현수(1득점)도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모마(4득점)와 강소휘(3득점)가 7득점을 합작했지만 범실이 8개나 나오면서 무너졌다.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치열하게 승부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리드를 잡았지만 GS칼텍스도 끝까지 추격을 했다. 현대건설은 몬타뇨(8득점), 양효진(7득점), 이다현(5득점)이 1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9득점(공격성공률 52.9%)으로 활약한 가운데 범실을 2개로 줄였지만 아쉽게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중반까지는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점차 뒷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막판 다시 집중력을 되찾고 추격에 나섰지만 석연치 않은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오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