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7)이 부상으로 BNP파리바오픈에 불참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나달이 6일 막을 올리는 BNP파리바오픈에 부상 여파로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파리바오픈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마스터스 1000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파이널스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려있다.
나달의 대회 연속 결장 이유는 엉덩이 부상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1월 엉덩이 부상을 뒤로하고 호주오픈 2회전에 나섰지만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에게 지면서 탈락했다. 이후 회복이 덜 돼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나달이 최근 코트 훈련량을 늘리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파리바오픈 불참 소식을 전했다.
그의 코트 복귀전은 4~5월 '클레이 코트 시즌'의 첫 마스터스 1000 대회인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가 될 가능성 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대회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통산 11차례 우승했다.
나달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국 팬들을 만나지 못하게 슬프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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