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시장 가치 입증..."나폴리가 701억 바이아웃 삭제 시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01 08: 38

나폴리가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 바로 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아웃이었다.
이탈리아의 이적 시장 전문가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몸값은 현 시점에서 나폴리가 바이아웃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SSC 나폴리는 7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승점 62점을 만들었고 2위 인터 밀란(승점 44점)과 격차를 18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나폴리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23경기를 치러 20승을 거뒀고 패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이변이 없는 이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김민재는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나폴리는 23경기에서 단 15실점만을 허용하는 철통같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에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동되는 5000만 유로(약 70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자연스럽게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뒀다"라면서 "김민재 역시 영입 대박 사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김민재에 대해 디 마르지오는 "그에게는 무려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근데 지금 이 시점에서 나폴리는 이 조항을 올리거나 없애려고 필사적이다"라면서 "바로 이것이 김민재의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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