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멀티골' 맨시티, 브리스톨에 3-0 완승...FA컵 8강 진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01 06: 52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추가 골로 맨체스터 시티가 8강으로 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애쉬튼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16강에서 브리스톨 시티와 맞붙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FA컵 8강으로 향하게 됐다.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필 포든-훌리안 알바레스-리야드 마레즈가 득점을 노렸고 베르나르두 실바-칼빈 필립스-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네이선 아케-후벵 디아스-마누엘 아칸지-리코 루이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슈테판 오르테가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1분 맨시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레즈는 박스 정면 비어있던 필립스에게 패스했고 필립스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더 브라위너와 패스를 주고받은 마레즈가 반대편의 포든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포든은 어렵지 않게 득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전 남은 시간 적극적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고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전 한 차례 충돌로 불편함을 호소했던 골키퍼 오르테가를 빼고 에데르송을 투입했다.
후반 26분 브리스톨이 기회를 잡았다. 디아스가 수비 지역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했고 새뮤얼 벨이 헤더를 시도했다.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마레즈 대신 잭 그릴리시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더 브라위너가 침투하는 아케에게 패스했고 아케는 박스 안의 알바레스에게 내줬다. 알바레스는 반대편으로 돌아 들어오는 포든을 향해 공을 건넸고 포든은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맨시티가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그릴리시가 건넨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는 성큼성큼 전진한 뒤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