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메르 1골 1도움' 유벤투스, 토리노에 4-2 역전승...리그 7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01 06: 46

유벤투스가 토리노 FC와 더비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 토리노 FC와 '데르비 델라 몰레'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35점(15승 5무 4패 15점 삭감)을 만들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리노는 9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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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3-5-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두샨 블라호비치가 최전방에,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 2선에 나섰고 아드리앙 라비오-엔소 바레네체아-니콜로 파지올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필립 코스티치-후안 콰드라도가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고 알렉스 산드루-글레이송 브레메르-다닐루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꼈다.
선제골은 토리노가 기록했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얀 카라모에게 흘렀고 카라모는 침착하게 공을 잡아놓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6분 유벤투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블라호비치가 잡지 못하고 흘렸고 뒤쪽으로 흐른 공을 콰드라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토리노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43분 이반 일리치가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상황, 유벤투스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디 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다닐루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3분 마티아 데 실리오, 폴 포그바, 페데리코 키에사를 투입하면서 콰드라도, 베레네체아, 디 마리아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26분 유벤투스가 역전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에서 키에사가 올린 크로스를 브레메르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브레메르가 처리한 프리킥을 라비오가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 4-2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유벤투스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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