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최하위 US 크레모네세에 일격을 당했다.
AS 로마는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 US 크레모네세와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승점 획득에 실패한 로마는 5위(승점 44점)에 머물렀다. 크레모네세는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거두며 승점 12점(1승 9무 14패)을 만들었고 19위로 올라섰다.
로마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드레아 벨로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로렌초 펠레그리니-파울로 디발라가 2선에 나섰다.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조르지오 바이날둠-브라얀 크리스탄테-니콜라 잘레프스키가 중원을 구성했고 마라시 쿰불라-호제르 이바네즈-지안루카 만치니가 백스리를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후이 파트리시우가 꼈다.
선제골을 크레모네세가 터뜨렸다. 전반 17분 마르코 베나시가 앞으로 보낸 공을 에마누엘레 발레리가 가슴으로 떨궜고 프랑크 트사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로마는 0-1로 끌려가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로마에 악재가 닥쳤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한 것.
후반 26분 로마가 동점을 만들었다. 뒤에서 만치니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받은 스피나촐라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공략해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크레모네세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8분 다니엘 시오파니가 페널티 킥을 실수 없이 처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크레모네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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