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춘천시민버스와 협업해 홈 팬들을 위해 버스 노선을 연장한다.
강원FC는 2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춘천 홈경기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춘천시민버스와 협업에 나선 것이다.
강원은 3월 5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울산을 상대로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춘천 홈경기 당일 16번 버스는 경기 약 3시간 전 출발하는 버스부터 기존 종점인 강원체고앞 정류장에서 송암스포츠타운 정류장으로 연장해 운행한다. 경기 종료 후엔 2~3대(주간 경기 3대, 야간 경기 2대)의 버스가 송암스포츠타운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16번 버스 연장 노선의 운행 시간은 매 홈경기 구단 SNS에 안내할 예정이며, 강원FC는 춘천 홈경기장 LED보드 등 홍보 매체를 통해 춘천시민버스를 알릴 계획이다.
춘천시민버스 강연술 대표이사는 “춘천을 연고로 하는 강원FC가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춘천시민과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춘천시민이 경기장으로 오가는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