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포켓볼 퀸' 서서아, 美 대회서 우승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려 기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2.28 16: 56

 대한민국 '차세대 포켓퀸'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다시 한 번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서서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ALFA 라스베가스 여자 10볼 오픈 결승서 멍 시아 헝(호주)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이로써 서서아는 지난 1월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공동 3위에 이어 우승까지 차지, 국제대회서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게 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서서아는 결승전 첫 세트를 3-4로 아쉽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서서아는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고 착실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상대 실수를 계속 유도,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서서아는 앞선 8강전에서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4강 상대 초우치에유를 맞이했다. 당시 패배하며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던 서서아는 이번에 2-0으로 이겨 설욕, 4강에 오른 바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서서아는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걸 바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는 세계 10볼 선수권대회가 이어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권호준(인천광역시체육회),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이 출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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