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챔피언스 위크가 개막한다.
동아시아 프로농구 구단을 가리기 위해 시작된 EASL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열리고 4~5일은 오키나와로 옮겨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KBL리그의 안양 KGC와 서울 SK가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베이 에어리어(홍콩), 산미겔 비어먼, TNT 트로팡(이상 필리핀), 우쓰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킹스(이상 일본)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8팀은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조 1위끼리 맞대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A조 KGC는 3월 1일 푸본 브레이브스를 상대한 뒤 3월 4일 산미겔 비어먼을 만난다. B조 SK는 3월 2일 베이 에어리어와 대결 후 3월 3일 TNT 트로팡과 맞선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으며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2000만 원)이다.
당초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었다. 또 각 조 상위 2개 팀이 올해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우승팀을 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대회가 축소됐다. 우승 상금 역시 100만 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한편 EASL은 3월 1일 오후 12시 대회 시작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기자회견은 EASL 소셜 미디어 플랫폼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