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그 내 베테랑들이 이끌고 있는 100씨브즈가 초반 순항에도 불구하고 5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팀의 주축 중 한명인 ‘비역슨’ 소렌 비어그는 보완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개인적인 능력보다 팀적으로 같은 움직임을 선보여야 스프링 시즌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100씨브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정규 시즌 팀 리퀴드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00씨브즈는 기나긴 5연패를 끊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트래비스 개포드와의 인터뷰에서 ‘비역슨’ 소렌 비어그는 최근 5연패 기간 동안 100씨브즈를 괴롭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비역슨’에 따르면 최근 100씨브즈의 문제점은 부족한 팀적 움직임이다. ‘비역슨’은 “이블 지니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초반 정말 뻔한 갱킹에 노출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빼앗긴 주도권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어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CLG전은 싸워야 될 때를 잘못 골랐다고 설명했다. ‘비역슨’은 “특히 CLG전은 유리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상대방이 강력한 타이밍에 싸움을 시도했다. 이에 모두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며 “팀적으로 아직 부족하다. 팀워크가 잘 드러났던 경기를 복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비역슨’은 “우리 팀의 성적에 대한 믿음이 있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나아질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00씨브즈의 다음 경기는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C9이다.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C9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다면, 100씨브즈의 향후 시즌 기상도는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