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조재호(NH농협은행)가 튀르키예 돕기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소속 프로당구팀 조재호가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 본부에서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재호는 지난 8일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 일부를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기부의 뜻을 밝히며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구세군 황규홍 업무국장은 “당구라는 스포츠가 기부로 이어지는 선례를 구세군을 통해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재호 프로의 기부를 통해 당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튀르키예에 대한 당구 팬들의 나눔이 더욱 뜨거워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조재호는 “프로당구(PBA)에서 함께 경기를 뛰고 있는 튀르키예 선수들이 슬픔에 빠진 모습을 보고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더 이상 피해는 없기를 바라며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