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클럽 통산 7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1 25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60점(19승 3무 3패)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제 2위 마르세유(승점 52)와 격차는 8점이다.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마르세유를 폭격했다. 두 선수는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각각 1골 2도움과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 골 모두 메시-음바페 듀오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완벽한 경기를 펼친 메시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PSG 유니폼을 입고 28번째 골을 터트리며 클럽 통산 700득점 고지를 밟았다. FC 바르셀로나 시절 무려 672골을 넣었던 그는 남은 조각을 채우며 840경기 700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2021년 생애 처음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6골에 그치며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올 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에서 17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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