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짜릿해!' 래시포드, 컵대회 정상→"이 감정 계속 느끼고 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27 07: 57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우승 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컵대회 우승'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마커스 래시포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는 전반 33분 카세미루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뉴캐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통산 6번째 EFL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맨유는 구단 역사상 가장 길었던 무관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5년 278일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획득했다.
'BBC'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경기 후 "모든 감정이 뒤섞인 느낌이다. 이런 자리를 그간 놓쳤다. 결승전에 참여하는 것도 엄청난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갈망은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만든다. 나는 계속해서 결승전에서 이기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우승해 기쁘고 흥분된다. 선수, 구단은 여기까지 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주변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래시포드는 “(이번 우승은) 여전히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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