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맨유를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 텐하흐 극찬

"맨유를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016-2017년 이후 6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쇼가 올린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1-0을 만들었다. 맨유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맨유는 베르호스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 맞고 득점이 됐다. 

결국 치열한 움직임을 선보인 맨유는 뉴캐슬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게리 네빌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유를 바꾼 한 남자의 이야기"라면서 "그동안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사람들을 완전히 바꿨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팀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맨유가 선보인 가장 멋진 시간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이번 대회 우승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우승도 거둘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칭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