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가 붙은 파괴전차는 강했다. 한화생명이 광동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생명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킹겐’ 황성훈과 ‘클리드’ 김태민이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8승(4패 득실 +6)째를 올렸다. 순위는 디플러스 기아와 득실 차이로 4위에 올랐다. 4연패를 당한 광동은 시즌 10패(2승 득실 -11)째를 기록했다.
1세트는 단 일곱 개의 킬로 승부가 갈렸다. 광동이 케이틀린 풀자 한화생명은 럭포터를 조합해 전방위적으로 광동을 윽박질렀다. 큰 교전 없이 오브젝트를 내주면서 밀려난 광동은 29분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역시 한화생명이 빠르게 광동을 제압했다. ‘클리드’ 김태민이 바이로 초반 킬을 모두 만들어내면서 광동의 진영을 헤집었다. 5킬을 쓸어담으면서 괴물로 거듭난 김태민의 바이는 협곡을 마음껏 휘저으면서 승부를 판가름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