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9-31, 23-25, 25-19,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힘든 경기였다. 끝까지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잘 해줬다. 잔여경기 5경기가 남아있으니까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그렇지만 차상현 감독은 “2·3세트에도 우리 리듬이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한두점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다. 3선수들에게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던대로 밀어붙이자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이날 경기가 자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모마는 37득점(공격성공률 45.71%)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세트에는 홀로 13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차상현 감독은 “모마가 진작에 잘했으면 훨씬 편하지 않았을까”라고 농담을 하면서 “그동안 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오늘은 우리가 휴식기간이 길어서 유리한 상황으로 출발했다. 회복이 된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게 오랜만이라. 그동안 계속 타이트하게 경기를 했다. 휴식 효과가 없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6일 동안 휴식을 취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라고 말한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고 코칭스태프에도 모두 화이팅을 해야한다고 주문을 했는데 다들 화이팅이 넘쳤다. 감독으로서 고맙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주문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