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덕담 부상 투혼’ 디알엑스, 브리온 꺾고 7연패 탈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2.26 18: 11

팔꿈치에 칼까지 댄 ‘덕담’이 교체 투입될 정도로 상황이 급했다. 디알엑스가 기나긴 연패의 터널에서 드디어 빠져나왔다. 디알엑스가 브리온을 제물 삼아 7연패를 탈출했다.
디알엑스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이후 교체 투입된 이주한과 서대길이 활약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패를 끊은 디알엑스는 시즌 2승(10패 득실 -13)째를 올렸다. 브리온은 시즌 8패(4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출발은 브리온이 좋았다. ‘모건’ 박루한이 피오라로 백도어 엔딩을 연출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디알엑스도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초반 탑 정글 2대 2 교전과 봇에서 데스를 허용하면서 흔들렸지만, ‘주한’의 세주아니가 기막힌 개입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주한의 개입으로 꼬였던 흐름을 푼 디알엑스는 궁중제어기 연계로 브리온을 공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불리했던 2세트를 뒤집은 디알엑스는 3세트에서도 46분간의 장기전 끝에 승리하면서 이번 스프링 두 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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