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포터 감독, 토트넘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죽었으면... 협박 받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2.26 17: 28

토트넘과 경기를 앞둔 첼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텔레그래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포터 감독은 자신과 자녀의 죽음을 바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정신 건강이 안 좋아지고 성격도 나빠진다. 일하러 가는데 누군가가 당신에게 욕설을 퍼붓는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난 첼시에서 성공하고 싶다. 따라서 제가 첼시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완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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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첼시는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쳤지만 올 시즌 8승 7무 8패로 10위로 처졌다.
최근 공식전 14경기 중에 이긴 게 2경기뿐이다. 올해 들어 치른 10경기(1승 4무 5패)에서도 승률은 10%에 그친다. 포터 감독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포터 감독은 한 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랐던 지도자다. 하지만 최근엔 최악의 성적으로 부진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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