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출발=득점' 손흥민, 선발 복귀할까..."자기 자리 되찾을 것"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26 16: 40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선발 자리를 꿰차게 될까.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2점(13승 3무 8패)으로 4위, 첼시는 승점 31점(8승 7무 8패)으로 10위에 올라 있다.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앞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AC 밀란에 연달아 패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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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손흥민의 골 소식이 가장 반갑다. 올 시즌 리그 4골에 그치고 있던 그는 웨스트햄전에서 교체 투입 4분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는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파고든 후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감마저 완벽히 충전한 손흥민은 이제 첼시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올 시즌 교체 출전한 두 경기(레스터 시티전, 웨스트햄전)에서 모두 득점한 만큼, 이번에도 그를 교체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앞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 역시 손흥민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토트넘 전담 기자인 그는 이전처럼 손흥민-케인-데얀 쿨루셉스키 스리톱이 먼저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스텔리니 코치는 새로 부상당한 선수는 없으며, 지난 웨스트햄전이 손흥민이 필요로 했던 바로 그 경기라고 말했다"라며 "그 골과 휴식은 손흥민이 팀에서 그의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뜻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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