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23, 포항)의 극장골이 터진 포항이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포항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에서 대구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기분 좋게 개막전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다섯 골이 오간 공방전이었다. 전반 29분 대구의 코너킥에서 고재현이 헤더 선제골을 뽑았다.
포항도 반격했다. 전반 45분 제카의 패스를 정재희가 밀어 넣어 골로 연결했다.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바운드 되며 골대라인을 넘었다. 처음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대구가 흐름을 잡았다. 후반 19분 세징야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대구가 2-1 리드를 잡았다.
위기의 순간에 이호재가 폭발했다. 이호재는 후반 39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불과 6분뒤 이호재는 김종우의 도움으로 결승 극장골을 터트려 포효했다. 이호재의 대활약으로 포항은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