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를 보니 외국인감독답게 표현이 크다고 느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당시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에는 왔지만 비자가 나오지 않아 경기를 지휘할 수는 없었다. 차상현 감독이 상대팀 감독으로 아본단자 감독을 만나는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아본단자 감독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지난 경기를 보니 외국인감독답게 표현이 크다고 느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서브 공략인 것 같다. 짧고 길게 공략을 잘했다. 나머지 부분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의 맞대결 이후 6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차상현 감독은 “이틀 정도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이후에는 팀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휴식 기간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리그 선두 흥국생명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은 구성원이 탄탄하고 김연경 같이 팀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좋은 성적을 그런 점을 말해준다. 그렇지만 우리가 최근 몇 년간 흥국생명을 상대로 쉽게 진 적이 없다.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배구도 사람이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틈이 생길 것이다. 그 틈을 파고들고 어떻게 흐름을 잡느냐에 따라 경기 방향이 달라질 것 같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