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의 경기보다는 우리 팀 경기에 집중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6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데뷔전 승리를 거둔 아본단자 감독은 2일 휴식 이후 곧바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회복에 우선 중점을 뒀다”라고 말한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선수들이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 파악할 필요도 있었고 선수들도 힘을 충전해야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지난 경기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그 때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지난번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은 관중석에 있었지만 굉장히 재밌게 봤다. 경기라기 보다는 하나의 쇼 같았다. 오늘 경기도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기대했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 20득점을 기록했던 김다은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복귀해 8득점을 기록한 김미연 중 선발출전 선수를 묻는 질문에 아본단자 감독은 “일단은 지켜봐야할 것 같다. 정해진 것은 없다. 웜업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나는 항상 주전선수 6명을 정해놓지는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흥국생명(23승 7패 승점 69점)은 현대건설(22승 9패 승점 64점)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 경기를 봤는지 묻는 질문에 아본단자 감독은 “TV로 잠깐 봤다. 다른 팀의 경기보다는 우리 팀 경기에 집중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