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성기 시절 버질 반 다이크 연상 시킨다".
리버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닷컴은 "리버풀은 넥스트 버질 반 다이크가 될 수 있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를 제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다. 나폴리 이적 전 김민재는 유럽에서 한 시즌 밖에 뛰지 않았다. 그는 정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의 최고 수비수다. 김민재는 전성기 시절 반 다이크를 연상 시킨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엠폴리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34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쉽게 3호골이 무산됐다. 김민재는 전반 42분 상대 슈팅을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김민재가 수비를 이끄는 나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각종대회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24경기 15실점)을 기록 중이다.
반 다이크는 한 때 세계 최고 수비수로 각광을 받았다. 이적료도 최고였다.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비수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최근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새로운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
리버풀 닷컴은 "맨유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리버풀이 반드시 맨유를 제치고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