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우상’ 버질 반 다이크(32, 리버풀)와 동등한 위치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언론 ‘나이자 뉴스’는 26일 김민재의 이적가능성을 언급하며 “김민재의 좋은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최근 부진을 고려할 때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최고 센터백으로 불린 반 다이크는 김민재의 우상이기도 하다. 리버풀 우승에 기여했던 반 다이크는 최근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리버풀이 30대 노장 반 다이크에 비해 상품가치가 더 높은 20대 김민재를 영입해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김민재를 원한다. 다만 바이아웃 비용이 관건이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비용은 5100만 달러(약 672억 원)다. 나폴리가 단 한 시즌만에 김민재를 놔줄 것 같지 않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