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스 성공' 김민재, 스탈레티 감독 흐뭇 "김민재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

 "김민재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 

나폴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 카를로 카스텔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엠폴리에 2-0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나폴리는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이를 18점으로 벌렸다.

이번 경기에서 화제가 된 장면은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를 혼내는 모습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전반 32분 김민재가 메렛에게 백패스를 건네자 김민재에게 다가가 나무랐다. 김민재는 약간은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스탈레티 감독은 패스 능력도 뛰어난 김민재에게 롱패스 연결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서도 스탈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 끊임 없이 전진 패스를 요구했다. 

김민재는 감독의 주문을 잘 이행하고 있다. 엠폴리를 상대로 김민재는 6차례의 롱패스를 시도해 5차례를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8차례중 6차례를 성공했다. 

스탈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기술적인 선수다. 처음에는 볼을 다루며 경기하는 걸 어려워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양발 능력과 스피드가 있어서 잘 적응했다. 이제는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잠재력이 대단하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