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처럼 공격 지향적 미드필더, 멋진 마무리가 장점".
키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 "마인츠가 이재성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인츠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5분에 터진 이재성의 헤더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9승 5무 8패, 승점 32점이 된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8승 6무 7패, 승점 30점), 묀헨글라트바흐(8승 5무 9패, 승점 29점)를 밀어내고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또 이재성은 시즌 7호골과 세번째 도움으로 최근 3경기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이재성은 지난 20일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서는 도움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재성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치러진 리그 7경기에서만 5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이 리그 7경기 가운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것은 지난달 21일 슈투트가르트전과 지난 4일 우니온 베를린전 등 두 차례뿐이다.
이재성 덕분에 팀도 순항하고 있다. 마인츠는 올 시즌 9승 5무 8패로 승점 32점을 마크하며 중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HITC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를 대체할 선수로 이재성에게 관심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재성은 박지성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공격 지향적인 미드필더"라고 치켜세운 뒤 "저돌적인 움직임과 멋진 마무리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마인츠는 이재성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키커에 따르면 마르틴 슈미트 마인츠 단장은 "그와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재계약 의지를 천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