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유가 있었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AFC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55점)는 1위 아스날(57점)과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엘링 홀란은 리그 27호골을 터트렸다. 전반에만 세 골을 뽑은 맨시티는 후반 6분 상대의 자책골까지 나와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다.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 서로가 서로를 돕고 있다. 우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우승컵을 향해 싸우고 있다”고 만족했다.
과르디올라는 원정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선수들 역시 4-0으로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뛰었다.
과르디올라는 “팬들이 5-6시간 걸려서 원정응원을 와서 입장권 가격을 치르고 우리를 응원한다. 5-0이 나와도 우리는 계속 달려야 한다. 득점은 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여기 온 이후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기는 있을 수 없다”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