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군단의 폭풍이 다시 시작됐다. 리브 샌박이 농심을 8연패로 몰면서 시즌 8승 사냥에 성공했다.
리브 샌박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과 ‘윌러’ 김정현이 2, 3세트 플레이 메이킹의 중심이 되면서 팀의 역전극을 견인했다.
리브 샌박의 출발은 불안했다. 탑 갱플랭크를 꺼내든 농심의 끈질긴 공세에 휘말리면서 51분 47초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를 내줬지만, 리브 샌박도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미드 르블랑 카드에 앞선 1세트에 사용했던 바루스-케이틀린 투 원딜 체제로 전 라인의 주도권을 틀어쥐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돌린 리브 샌박은 3세트는 앞선 1, 2세트와 달리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경기를 2-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