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기업은행, 좀처럼 잡히지 않는 봄배구 희망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25 21: 01

IBK기업은행이 2위 현대건설에 패했다. 봄배구 희망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4, 29-31, 25-21, 30-32, 13-15) 패배를 당했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기업은행은 16일 GS칼텍스를 3-1로 꺾으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2일에는 현대건설과 5라운드 승부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득점에 성공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3.02.25 / sunday@osen.co.kr

백투백 매치로 벌어진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이 기업은행 상대로 이번 시즌 4승 1패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흐름은 기업은행이 좋았다.
1세트에서 기업은행이 가볍게 이겼다. 산타나가 7득점, 육서영이 6득점, 최정민과 표승주가 각 2점씩 올렸다. 블로킹으로 3점, 서브로 2점을 올렸다.
하지만 2세트에서 접전 후 세트 스코어 1-1이 됐고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3세트를 잡으며 다시 세트 스코어 2-1로 이드했지만 4세트도 뺏겼다.
불꽃 튄 4세트 승부에서 기업은행은 듀스 접전 끝에 산타나의 강력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양효진의 블로킹 벽에 막혔다. 기업은행은 세트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전개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첫 세트는 잘했다. 이후 범실이 많았다. 이기고 싶은 욕심이 강한 듯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지만 그래도 다들 잘 했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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