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개막전 승리' 광주 이정효 감독 "선수들 자신감 얻을 것"[수원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25 18: 47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겠구나."
'개막전 승리' 일낸 광주의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한 말이다.
'승격팀' 광주FC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을 치러 1-0 원정 승리했다.

[사진] 이정효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0-0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순간 광주에서 천금 같은 골이 나왔다. 후반 43분 교체로 들어온 아사니가 수원 박스 좌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침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위 골대 맞고 골라인 안으로 공이 흘렀다.
경기는 광주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이겨서 좋긴한데 과정에 대해선 대화를 더 해야할 것 같다. 운이 좋아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운도 노력한 대가이지 않을까"라고 운을 뗐다.
여러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김경민 골키퍼에 대해선 "김경민 선수가 아니었다면 소중한 승리를 일궈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뒤에서 잘 버텨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제 마음 속 오늘 최우수 선수는 김경민"이라고 칭찬했다. 
후반 들것에 실려나간 안영규 부상 정도에 대해선 "좀 더 체크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사니 골을 본 직후엔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정효 감독은 전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